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식물을 키워보자!

우리는 가끔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닌데 그냥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럴 때 식물을 한 번 키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식물은 반려동물과는 다른 매력으로 나를 한 번 더 알아가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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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생각보다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시간을 내서 등산을 하거나 반대로 숲속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힐링을 하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요. 이는 연구 결과에도 있듯이 초록색이 우리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초록색으로 가득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들도 있죠? 이처럼 집에 작은 화분 하나만 있어도 그 집의 분위기가 달라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초록색 식물이나 자연 경관을 바라보는 것도 심박수를 낮추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결과도 있어요. 따라서, 식물이 단순히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씨앗부터 성장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얻는다. 

그리고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식물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기 쉬운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식물을 한 번 키워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지만 정작 식물을 키울 기회가 생겼을 때 손이 많이 갈 것 같고, 혹시나 생길 벌레 같은 이유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한 번쯤은 꼭 키워보시길 바래요. 될수 있으면 모종보다는 씨앗부터 키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종도 모종만의 매력이 있지만, 씨앗부터 키우면 하루 하루 자라는 모습을 봤을 땐 정말 그 느낌이 색다르고 생명이란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이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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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돌보면서 나를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된다. 

반려 식물을 돌보면서 생기는 과정과 해결할 때 느끼는 성취감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나를 한 번 더 알아가고 되돌아보는 시간도 생긴다는 것을 아시나요? 

옛말에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하면 정말 예뻐지는 것처럼 식물도 정말 정성을 다해서 키우는 식물과 관심 없이 키우는 식물은 생김새부터 다릅니다. 그래서 식물을 가꾸면서 잊고 있던 나의 모습과, 어떤 것을 좋아했는지, 성격과 관심사에 대해서 문득 생각이 날 때가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런 것을 좋아했었네?" 아니면 "사실 몰랐는데 생각보다 섬세한 부분이 있었네?"처럼 말이죠.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 새로운 반환점이 된다.

우리는 매일 같이 기분이 항상 좋을 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누구라도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때로는 반려동물과 같이 있는데도 기분이 우울한 건 왜 그런걸까요? 한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 식물이 있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을 50% 이상 감소시킨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식물은 인지 능력과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증가시켜준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가 한 번씩 식물을 봤을 떄 물끄러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식물은 환경이 좋지 않아도 꿋꿋하게 뿌리를 내리고 쉽게 죽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우울할 때도 있지만 식물처럼, 나무처럼 꿋꿋이 뿌리를 내리고 더 단단해지며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성장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에겐 또 다른 내일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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