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물 관리 팁 5가지, 실내로 옮길 때 주의할 점은?

벌써 날씨가 예전 같지 않죠?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겨울철 식물 관리 팁 5가지를 알아보고 실외에서 키우는 식물을 실내로 옮길 때 주의할 점들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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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물 관리가 중요한 이유

여름과 다르게 겨울철 식물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식물이 생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생장 속도가 느려지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랑하는 반려 식물을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햇빛이 부족해 광합성도 어려워 식물에게 필요한 빛을 최대한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식물들은 실내도 옮겨주시는 것이 좋고, 필요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식물이 시름시름 앓다가 봄이 되었을 때 제대로 된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겨울철 식물 관리는 식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식물 관리 팁 

겨울에는 어떻게 식물을 관리해야 하는지와 주의사항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세요.

우선 실내 식물은 대체적으로 보통 15~25도 사이의 온도를 선호해요. 따라서 겨울철에는 난방을 통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소 20도 이상을 유지했을 때 성장이 멈추지 않고 꾸준히 자라더라고요. 단, 난방 기구인 히터나 라디에이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직접적으로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 창가에 식물을 배치해야 한다면 찬바람이 닿지 않도록 두꺼운 커튼을 활용해 차가운 공기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할 때는 반드시 식물은 다른 곳으로 옮겨주세요. 

2. 필요시 수분과 습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식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겨울철에 물주는 양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흙의 상단에 3~4cm 정도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화분을 놔둔 위치가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이라면 물주는 주기를 더 늘려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화분 흙에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고, 과습에 취약해집니다. 

식물의 과습은 뿌리가 썩는 현상이기에 겨울에는 더욱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 주변에 물그릇을 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식물의 잎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는 것도 습도를 높이는 데 좋은 방법이에요. 

3.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LED 조명을 사용하세요.

여름과 달리 겨울은 해가 더 빨리 진다고 하죠.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능한 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식물을 두세요. 남향 창가 자리가 가장 좋은 위치이며, 만약 자연광이 부족하다면 LED 식물 조명을 사용하여 부족한 광량을 채워줄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식물이 그렇듯 한쪽으로 치우치기 않게 골고루 햇빛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꿔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식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비료 사용을 줄여주세요.

겨울에는 식물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비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거나, 반대로 아예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 겨울에 성장하는 식물은 적은 양의 비료를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비료는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화분에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5. 식물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기

각 식물마다 고유의 특성이 전부 다릅니다. 그래서 자신이 키우는 식물의 종류에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자면 다육이는 물을 적게 주어야 하며, 완전히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주는 것이 맞습니다. 

열대 식물은 상대적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고 작은 분무를 통해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겨울에 꽃이 피는 식물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식물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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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식물을 실내로 옮길 때 주의할 점은?

실외에서 키우는 식물을 실내로 옮길 때 몇 가지 주의사항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온도 변화 주의: 식물은 온도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따라서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특히 밤과 낮의 온도 변화가 심할 경우,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실외에서 실내로 옮길 때는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옮기는 것이 좋아요. 
  • 병충해 점검: 실내로 옮기기 전에 반드시 식물에 병충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있던 실내 식물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요. 만약 병충해가 발견되면 그에 맞는 방제제를 사용하여 제거한 후에 옮겨야 합니다. 
  • 햇빛과 습도 확인: 실내의 햇빛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필요시 인공조명을 추가하여 식물이 필요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때 실내 습도가 너무 낮거나 높지 않도록 조절해 주세요. 특히, 겨울철 난방기 사용은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물 주기 조심: 실내는 실외랑 비교했을 때 공기 흐름이 적고 습도가 다를 수 있어 물이 잘 증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배수구가 있는 화분을 사용하고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줄 때는 평소보다 적은 양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절한 위치 확보: 마지막으로 위치 선정이 가장 중요해요. 식물이 자생하는 환경과 가장 비슷한 곳이 어딘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시로, 열대 식물은 따뜻하고 밝은 곳에 두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겨울철 식물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실외에서 실내로 식물을 옮길 때 주의사항들을 유의하셔서 스트레스 없이 옮기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식물은 말을 못 할 뿐이지 그래도 살아 있는 생물이기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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