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10가지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마땅한 자리가 없거나 창가에 들어오는 빛이 부족해 어떤 식물을 골라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알아보고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10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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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10가지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1. 아글라오네마 스노우사파이어

스노우사파이어는 잎의 색깔과 패턴으로 실내 공간을 보다 더 밝게 만들어줍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책상이나 테이블 등 작은 공간에 배치하여 키우기에도 좋지만 보통 베란다나 거실에서 키우는 편입니다. 관리하기 쉬운 관엽 식물로 물을 많이 주지 않고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아요. 

아글라오네마-스노우사파이어

대신 공중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잎에 스프레이를 자주 분무해 주면 좋습니다. 강한 햇빛은 잎을 마르게 하니 주의하세요. 빛이 어느 정도 들어오는 반양지가 적합하며 빛의 양을 늘려주면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2. 푸미라 (푸밀라)

푸미라 또는 푸밀라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커튼에 비치는 간접 빛이 들어오는 거실이나 발코니에서 많이 키우는 편입니다. 동아시아가 자생지로 주로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에서 발견됩니다. 여기서 '푸밀라'는 식물의 작은 잎과 낮게 자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특징으로는 풍성하게 자라며 작은 초록색 잎과 크림색의 무늬가 시원한 느낌을 연출해 줍니다. 

푸미라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겉흙이 말랐을때 주는 것보다는 중간 정도 마르면 그때 물을 주세요. 그리고 덩쿨 식물이기 때문에 행잉 플랜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3. 싱고니움

라틴 아메리카나 멕시코와 같이 중남미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높은 공중 습도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과습에는 약한 식물인데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고 여름에는 물주는 횟수를 늘리는 대신 과습이 생기지 않도록 통풍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습도 조절 능력이 우수하여 건조한 실내의 가습기 역할도 해준답니다. 

핑크-싱고니움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빛은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반음지보다는 반양지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싱고니움의 가장 큰 장점은 병충해에 강하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어 관리가 쉽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4. 필로덴드론

간접 빛을 좋아하는 덩굴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입니다. 단 빛이 너무 적으면 웃자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 옥시카르디움은 나사가 발표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순위에 들어 있을 정도로 그만큼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필로덴드론-옥시카르디움

주의할 점은 필로덴드론의 잎은 약간의 독성 있어 만약 집에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다면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 화분을 두세요.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5.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담쟁이과 식물로 색상과 패턴도 다양해서 보는 즐거움도 주는데요. 어릴 적 어머니가 냉장고나 식탁 위에 올려두었던 추억도 많은 식물입니다. 많은 빛도 필요 없이 어두운 곳에서도 성장을 보여주며 잎이 2장 달린 마디를 잘라 물꽃이를 해도 쉽게 번식할 수 있어요. 그리고 포름알데히더와 벤젠 등 공기 중 유해 물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형광-스킨답서스

단 강아지와 고양이한테는 독성이 있으니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스킨답서스를 키우다가 잎이 점점 작아진다면 밝은 곳으로 한번 이동시켜보세요. 강한 직사광선은 잎에 반점을 만들지만 빛이 너무 부족한 환경에서는 잎이 작아지게 된답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6. 아이비

무늬-아이비

아이비는 강한 햇빛이 비치는 장소만 아니라면 어느 곳에 나누어도 잘 자랍니다. 빛이 적어도 뚜렷한 성장 모습을 보여주고 늘어지는 특징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 효과에도 제격입니다. 잎의 중간 지점을 잘라 물에 담가 번식할 수 있고, 수경재배로 가능하니 독특한 느낌의 식물을 찾으신다면 아이비가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7. 홍콩야자

홍콩야자

홍콩야자는 '슈퍼 플랜트'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식물과 비교했을 때 산소를 무려 8배 이상  내뿜어 준다고 하죠. 잎의 모양은 마치 작은 우산처럼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 귀여운 식물입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 새집 증후군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반양지나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실내 습도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8. 박쥐란

박쥐란은 본래 자생지에서 나무에 착생하는 식물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식물보다 분갈이 걱정이 크게 없는 편입니다. 또한 물 주는 방법도 쉬운데요. 박쥐란을 들어보고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다면 미리 받아 둔 물에 한번 담가두었다가 꺼내주시면 됩니다. 이때 무게를 기억해 둔다면 다음 물주는 시기를 파악할 때 도움이 되겠죠?

박쥐란

건조한 실내의 경우 보통 6~8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키울때는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9.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를 보면 마치 야레카 야자의 작은 버전인 것 같아요. 둘 다 동일하게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나사가 정한 공기 정화 식물 1위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못 열지만 대신 테이블 야자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빛이 적은 환경이나 사무실에서도 키우기 좋은 식물로 은은한 실내조명만으로도 충분히 잘 자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테이블야자

아마 테이블 야자와 야레카 야자의 가장 큰 장점은 독특한 외형 때문에 집안을 이국적인 분위기로 바꿔준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10. 칼라데아

공중습도를 좋아하는 식물로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이 마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종류가 다양해서 무늬와 패턴이 달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공기 정화 능력도 뛰어나지만 집안에 온통 초록색 식물이라면 이 식물 하나만 두어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칼라데아

직사광선은 피하고 겨울에는 실내 온도 15도 이상을 유지하면 꾸준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빛이 어느 정도 있어야 꽃을 피우기 때문에 빛이 너무 없는 환경에서는 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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