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집과 사무실 등 실내에 식물을 두는 것만으로도 공기 청정과 가습 그리고 제습 기능까지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플랜테리어에 대해 알아보고 현관에 두면 좋은 식물 7가지와 플랜테리어 체크 포인트 5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현관 플랜테리어의 중요성
왜 현관 공간을 꾸미는 것이 중요할까요? 현관은 예로부터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할 만큼 집안의 좋은 기운이 흐르는 곳으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항상 신경 써야 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현관에 좋은 식물을 두기만 해도 그 집안에 운수 대통과 복이 들어오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말이에요.실제 풍수지리를 타고난 사람은 복이 넘치고 풍족한 삶을 살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부터 풍수지리와 집안 인테리어에는 많은 관련이 되어 있어요.
처음 손님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인 만큼 그 사람의 첫 이미지가 결정되는 곳이기 때문에 현관 인테리어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플랜테리어란?
플랜테리어는 식물을 나타내는 단어인 플랜트(Plant)와 인테리어(Interior)가 합쳐진 합성어로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말합니다. 실내의 공기 정화뿐만 아니라 식물의 녹색은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해주어 시각적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이 드는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관 플랜테리어 전 체크 포인트 5가지
현관에 식물을 배치하기 위해 식물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최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구매 전 체크 포인트를 확인하여 우리 집 현관에 맞는 최적의 식물을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실내 환경 확인
우선 첫 번째로 현관에 빛이 들어오는 여부와 온도 그리고 습도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특정 조건이 맞춰지지 않으면 오히려 식물이 잘 자라지 않고 심할 경우에는 식물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현관은 빛이 적거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크기
두 번째. 현관은 생각보다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협소한 편으로 현관에 놓을 식물을 선택할 때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그리고 성장할 때 너무 커지지 않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형 (디자인)
세 번째. 처음 들어오고 나가는 입구가 현관이다 보니 사람으로 치면 첫인상을 남길 때도 많습니다. 현관을 아름답고 돋보이게 해주는 예쁜 외형을 가진 식물을 선택하는 것을 고민해 보세요.
관리 용이성
네 번째. 처음엔 예뻐서 구매한 식물이지만 관리가 까다롭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편한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미리 식물에 대해 검색하여 성장 조건을 확인하고 평소 물 주기와 햇빛, 온도, 습도가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일상 루틴과 맞고 관리하기 용이하며 식물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독성 여부
마지막으로 식물이 독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독성이 있다고 해도 소량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합니다. 그러나 만약 반려동물이나 어린이가 있다면 반드시 독성이 없는 식물을 선택해 주세요.
현관에 어울리는 식물 TOP 7
현관을 식물로 꾸미는 것만으로도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키우기 쉽고 현관에 어울리는 식물 7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개운죽
개운죽은 키우기도 쉽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작은 대나무 식물입니다. 생긴 것처럼 이름도 Lucky bamboo(행운의 대나무)라고 불리는데요. 많은 햇빛 없이도 잘 자라고 물에만 꽃아 두어도 자라니 관리가 편한 편에 속합니다.
특히 풍수지리와 관련이 많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성장과 발전이라는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현관과 어울리기에 다양한 배치를 시도해 보세요.
2. 율마
율마는 원주형으로 성장하며 특히 은은한 레몬향을 풍기는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성장해도 40~50cm라서 현관에 두었을 때도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또한, 새집 증후군에 효과적이며 귀여운 잎사귀와 외형으로 카페나 사무실 개업에도 선물로 많이 추천되는 식물 중 하나에요.
선물로 많이 추천되는 이유는 아마 연두빛 밝은 잎 색상이 실내를 좀 더 화사하게 바꿔주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크루시아
쿠루시아의 잎은 동글동글하고 통통하여 귀여운 느낌을 주는 식물입니다. 특유의 동글한 잎모양 때문에 재물 주머니를 뜻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장점은 손이 많이 가지 않고 뛰어난 공기 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동글한 잎이 무수히 많아 현관에 들어섰을 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는 점이에요.
참고로 현관에 동그란 잎을 가진 식물을 두면 부정적인 기운을 긍정적인 기운으로 순환시켜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4. 파키라
파키라는 "머니트리 (Monet Tree)"라고 불리며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식물이에요. 그 이유는 행운과 번영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대만에서 처음 재배가 시작되어 이후 일본과 동아시아에 알려져 수입된 식물입니다. 파키라는 실제 중국에서도 복을 불러오는 식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파키라의 특징인 5개의 잎은 오행을 상징하여 행운을 불러온다고 여겨집니다.
5.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식물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식물입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패턴과 종류가 많아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병해충에도 강하고 공기 정화, 습도 조절 능력에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스킨답서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또한, 덩굴성 식물이라서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행잉 플랜트로 키운다면 현관을 좀 더 이색적인 느낌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6. 녹보수 (해피트리)
관엽 식물 중 하나로 해피트리 또는 녹보수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녹보수는 "녹색 보석 나무"를 줄임 말이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실내 평균 온도인 15~25도 사이에서 잘 자랍니다. 녹보수의 다른 이름인 '해피트리'라는 이름처럼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업과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 번, 겨울엔 2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과습에 약한 편이니 너무 물을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7. 금전수
금전수는 행운과 번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업 선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장점은 큰 관리가 없이도 잘 성장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아름다운 외형으로 현관에 두면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식물이에요.
현관 공간 활용 팁
현관은 작은 공간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합니다.
식물로 인테리어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분을 사용하여 흙에서 키울 것인지 아니면 반대로 물에 꽃아 수경재배로 키울 것인지 입니다.
화분을 사용할 경우
첫 번째. 화분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화분을 쓸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화분 선택 하나만 잘 해도 집안의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위치한 현관에 어울리는 색감과 질감을 여러 가지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이라 헷갈린다면 간단하게 단색으로 프린트한 종이를 가지고 예측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 번째. 어디에 둘 것인지 선택하세요. 어디에 어떻게 두는지에 따라 보여지는 시각적인 느낌도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관 안쪽은 어떻게 식물을 배치할 지 현관 바깥쪽은 어디에 둘지에 대한 디자인을 구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늘진 현관의 경우 대형 관엽식물이나 덩굴식물을 활용하면 좀 더 싱그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를 선택한 경우
수경재배를 선택했다면 아무 유리병에 꽃아 둔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예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예쁘게 연출하고 싶다면 화병을 이용해 보세요. 다양한 모양과 디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으로도 좀 더 편안함과 엔틱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관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호리병 타입의 화병이 연출할 때 가장 좋았습니다.
기타 인테리어 팁
마지막 꿀팁! 바로 물조리개 입니다. 그냥 단순히 물을 받아서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느낌 있고 예쁜 물조리개 하나만 있어도 화분 옆에 뒀을 때 오브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것도 한번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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