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칼리스토필라 관리 방법 (특징, 꽃피우는 방법, 번식 및 주의사항)

호야 칼리스토필라는 여러 호야 식물 종류 중 하나입니다. 독특하고 진한 녹색 무늬와 패턴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호야 칼리스토필라의 특징과 관리 방법 및 꽃피우는 방법 그리고 번식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야-칼리스토필라-특징을-보여주는-이미지


호야 칼리스토필라 특징

호야 칼리스토필라는 덩굴 식물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의 울창한 열대우림 지역인 보르네오 섬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뚜렷한 무늬가 있는 녹색의 거친 잎이 특징이다. 초록 잎에 진한 녹색 줄무늬와 패턴은 시선을 사로잡고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느낌을 줍니다. 관리하기도 매우 쉬우며,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에 화분 이외에도 벽이나 천장에 매달아 키울 수 있다. 이때 걸어만 두어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잎이 두껍고 마디마다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번식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호야 칼리스토필라 관리 방법

호야 칼리스토필라는 다른 호야 종류와 마찬가지로 관리 방법이 매우 쉽습니다. 이 식물은 주로 밝은 곳에 배치하고 습도 관리와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준다면 꾸준한 성장과 꽃이 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햇빛

빛이 적은 곳 보다 밝은 곳에서 더 뚜렷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직사광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잎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다. 여름 성수기에는 커튼에 비치는 여과된 햇빛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의 빈도와 강도는 계절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지점에서 과도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을 경우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 즉, 너무 직사광선이거나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토양

칼리스토필라 또한 여느 식물과 같이 통기가 잘 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뿌리에 물이 고여 있으면 뿌리가 질식하니 죽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항상 식물이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의 물만 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흙 배합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혼합하지만 건강한 뿌리 발달을 위해 바크, 펄라이트 및 지렁이 분변토 등의 흙을 배합하여 최적의 성장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로써 물 고임을 방지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추가적으로 배수가 더 잘 되기 위해 경석을 추가해도 됩니다. 

온도

본래 서식지가 따듯하고 습한 지역이다. 이상적인 온도는 18~24도 사이이며,  습도를 높여 주어 서식지를 모방하여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햇빛이 비치는 밝은 곳에서 관리하고 겨울에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햇볕이 확보될 수 있는 따뜻한 곳에서 관리해 줍니다. 정기적으로 분무를 하거나 가습기를 활용하여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습도

습한 환경에서 높은 성장을 보여주며 높은 습도는 식물의 모양과 잎의 탁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 및 박테리아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최적 습도 50~70%이며, 대부분 가정이 이 습도 범위에 속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너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이틀에 한 번씩 식물 주변에 분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성장기인 5월~10월에는 2개월에 한 번씩 비료를 주거나 물을 주는 대신 2주에 한 번 물에 희석한 액체 비료를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물 주기

이상적인 ph 범위는 6.3~7.5로 약산성에서 중성이다. 균형 잡힌 ph는 식물에 중요하며 성장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영양소 흡수를 도와줍니다. 흙이 건조해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 식물은 토양이 과도하게 습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봄, 가을까지는 토양 표면이 건조할 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여름철과 건조한 계절에는 주 2회 정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은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주 1회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 주기의 모든 조건은 통풍이 잘 되는 공간 인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하루 전 미리 물을 받아 두어 염소가 제거된 물을 주세요. 


분갈이 

분갈이하지 않고 방치하면 뿌리가 막힐 수 있으니 적어도 2~3년에 한 번씩은 해줘야 합니다. 분갈이하기 좋은 시기는 5~7월로 성장기이기 때문에 보다 뿌리가 내리기 쉽다. 분갈이할 때 뿌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변색되고 죽은 뿌리는 제거해 주세요. 흙 배합은 위처럼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야 칼리스토필라 꽃피우는 방법

호야 칼리스토필라는 실내에서도 비교적 꽃을 쉽게 피울 수 있다. 꽃을 피우는 조건은 식물의 위치를 빛 이 더 많은 창가로 옮겨주고 개화 촉진을 위해 습도를 40%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때 물은 흙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은 충분히 준다. 일반적으로 온도는 20~23도를 선호하지만 20도 이하가 되면 꽃이 피지 않으니, 온도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자연에서 개화시기는 봄~여름이지만 위와 같은 조건을 맞춰 준다면 실내에서도 충분히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호야-칼리스토필라-꽃대


호야 칼리스토필라 번식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두 개의 마디로 삽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방법들로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 (물꽃이)

우선 깨끗하게 소독된 가위로 줄기를 잘라줍니다. 이때 바로 물에 넣지 말고 그늘에 하루 정도 말려준다. 이유는 자른 부분이 물러지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충분히 말랐다면 물에 담그고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은 주 1회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다. 뿌리의 길이가 5~6cm 정도 됐을 때 흙에 심어줍니다. 

잎꽂이

잎을 조금 길게 잘라서 하루 정도 말려줍니다. 그 후 마른 흙에 잎 끝을 살짝 묻어준다. 이틀 뒤에 물은 조금 주는데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덮어주면 화분을 천으로 덮어주면 뿌리가 빨리 나올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성장이 매우 느리다는 것입니다. 

휘묻이

호야 화분 옆에 새로운 화분을 배치하여 길게 뻗은 줄기를 새로운 화분 흙에 심어주고 철사 등을 사용해 줄기를 고정시켜 줍니다. 2~3주 정도 지나면 새로운 잎이나 줄기가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모체로부터 줄기를 잘라 독립 시켜 준다.


주의사항

잎 모양이 특이한 호야 칼리스토필라는 다른 호야 식물처럼 매년 같은 자리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꽃대를 잘라서는 안 됩니다.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할 때 꽃대가 어디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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