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잼고사리 키우는 방법 및 주의사항

에버잼고사리는 남다른 외관으로 인해 고사리들 사이에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특히 녹색 잎에 깃털 모양의 흰색 무늬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매력적인 고사리 식물 중 하나인 애버잼고사리를 키우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작은-화분에-담긴-에버잼고사리


에버잼고사리 특징

에버잼고사리의 자생지는 아열대 환경으로 일반적으로 매우 습합니다. 동남아시아, 중국 및 폴리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며 비바리움에도 많이 사용되는 식물이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높이가 25~50cm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상당한 크기를 보여준다.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에 도움을 주며, 실버 레이스 고사리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특히, 싱그러운 느낌과 아름다움 때문에 인테리어 식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짙은 녹색 잎 가운데에는 흰색 눈꽃 모양의 무늬가 있고, 만져보면 주름과 거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은백색 잎을 나타내며, 키울수록 더 풍성해지고 멋스러운 잎이 자라는 식물이다. 다른 고사리 종류에 비해 건조에 강한 편이고, 잎은 최대 15cm까지 자랄 수 있다.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크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비교적 잘 성장합니다. 


에버잼고사리 키우는 방법

에버잼고사리를 키우기에 적합한 장소는 반양지입니다.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온도는 16~25도 사이가 적당하다. 잎이 쉽게 타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워는 것이 좋다. 겉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되 대신 과습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창가나 베란다, 거실 등 통풍이 잘 되는 곳이 관리하기 편합니다. 

토양

에버잼고사리는 적당히 축축하고 특히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푹신하고 축축한 산성 토양 혼합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우면서 식물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야 합니다. 피트모스, 펄라이트, 바크 등을 배합하여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만들어주세요. 

습도 

최적의 습도는 60~90%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습도인 50~70%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며, 습도가 너무 낮다면 식물에 분무해 주는 방법을 시도하세요. 이외에도 화분 옆에 물그릇을 놔두거나 작은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료

비료는 성장기인 5~9월 동안 2개월에 한 번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같은 경우에는 성장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한 달에 한 번 희석된 액체 비료를 줄 수 있다. 


물주는 법

균일하고 규칙적인 수분을 필요로 하기에 배수가 잘돼야 합니다. 겉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이상적이며, 흙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만약 토양이 너무 건조해지면 빠르게 퇴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흙이 마르기 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2~3cm 속까지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
  • 화분 살짝 들어보기 가벼운지 확인
  • 잎과 줄기가 쳐졌는지 확인
  • 수돗물을 미리 받아 놓아 염소를 제거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천천히 공급해 주세요.
  • 화분이 물이 나올 때까지 흠뻑 줍니다. 
  •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빠른-성장-속도를-보여주는-에버잼고사리


일반적인 문제 (주의사항)

고사리과 식물은 간접광으로도 잘 크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빛이 없는 곳에서 키우면 웃자라거나 무늬가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물 요구량이 상당히 높으면서 건조되기 쉽습니다. 얇은 잎은 공중 습도가 낮으면 마르게 되며 분무 또는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신경 써줘야 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성장이 무뎌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반면 잎의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잎이 처진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고사리같이 습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식물은 특히 화분에 뿌리 파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티스푼 반스푼 정도 계피가루를 흙 위에 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론

에버잼고사리는 매력적이지만 고사리과 식물이기에 습도와 물주는 방법이 여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적응돼서 풍성하고 멋진 모습으로 집안의 한곳을 떳떳하게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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