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포라 디컬시바 키우는 방법 (관리 팁, 번식, 건강 문제)

라피도포라 디컬시바는 이국적이면서 우아한 느낌을 주는 관엽식물입니다. 천남성과에 속하며, 종종 잎과 성장 습관으로 인해 몬스테라 또는 필로덴드론 종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라피도포라 디컬시바 키우는 방법과 관리 팁 그리고 번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성장하면서-찢어지는-잎을-보여주는-라피도포라-디컬시바


라피도포라 디컬시바 키우는 방법

본래 서식지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풀이 우거지고 숲속의 나무줄기에서 자랍니다. 그러나 실외가 아니라도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며 몇 시간 동안 밝은 간접 조명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위치는 밝은 창문 옆이나 창문에서 약 60~90cm 정도 떨어진 동쪽 또는 서쪽을 향한 방에 두세요. 남향을 바라보는 경우 얇은 커튼을 사용하여 강한 태양빛을 차단하고 여과된 빛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장시간의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빛이 적은 환경에서 자랄 수는 있지만 집이 너무 어두우면 줄기가 길어지고 잎이 작아지게 됩니다. 

디컬시바는 가벼우면서 통풍이 잘되는 토양을 좋아합니다. 편의를 위해 흙만 사용해도 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양이 압축되어 뿌리를 질식시킬 수 있습니다. 펄라이트와 산야초 같은 것을 첨가해 토양의 통기를 증가시키고 압축을 방지해야 한다. 토양이 너무 빨리 마르면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잎이 노랗게 변하기도 하며, 반대로 배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물에 뿌리가 잠기고 썩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상적인 토양 혼합물은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며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배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트모스50%
  • 펄라이트 또는 산야초 20%
  • 바크(나무껍질) 20%
  • 원예용 숯 10%

온도

18도~28사이 온도를 선호하여 평균 가정 습도에서도 잘 자랍니다. 최적의 온도는 22~25도 사이이며, 습도가 높을수록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15도 이하가 되면 성장이 느려지거나 멈추며, 뿌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잘 키우는 방법으로는 근처에 작은 가습기를 두거나 욕실 또는 부엌과 같이 자연적으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배치하면 잘 성장합니다. 대신 빛이 어느 정도 들어와야 합니다. 

습도

열대우림 식물인 이 디컬시바는 높은 습도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습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식물에 물을 분무해 주세요.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적의 습도는 60% 이상이며, 집의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이 말리기 시작하거나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라디에이터와 통풍구에서 멀리하는 것이 좋다. 

물을 주기 위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토양의 상단 5cm를 손가락이나 젓가락을 사용하여 건조하다면 이때 물을 주세요.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화분에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라피도포라 디컬시바 관리 팁

가지치기는 활발한 성장을 보여주는 봄이나 여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저히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가지치기를 자제하세요.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고 마르거나 노랗게 변한 잎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는 모양을 유지하는 동시에 식물이 새로운 성장에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도와줍니다. 덩굴이 너무 길어졌다면 길이의 절반 정도로 자르고 번식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1~2주에 한 번씩은 젖은 천이나 극세사 장갑을 사용하여 잎을 닦아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잎에 붙은 먼지와 때는 햇빛을 차단하고 기공을 막기 때문에 식물의 광합성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시간이 난다면 가끔 식물을 샤워실로 옮겨 물 샤워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에서도-무성하게-자라는-라피도포라-디컬시바


라피도포라 디컬시바 번식 방법

  • 소독용 알코올 사용하여 가지치기 전 가위를 소독 후 절단해야 합니다. (감염 예방)
  • 성장 노드와 하나의 잎이 있는 단일 노드를 절단합니다. 절단에 두 개 이상의 잎이 있으면 뿌리가 자라는 데 더 오래 걸립니다. 
  •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채우고 절단면을 넣어주세요. 이때 수위는 노드를 덮어야 하지만 잎은 덮지 않는 것이 좋다. 
  • 용기를 직사광선을 피해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방에 보관합니다.
  • 5~7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용기 내부에 조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뿌리가 자라는데 최소 3~5주 정도 걸립니다. 흙에 심기 전에 뿌리의 길이가 최소 5cm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뿌리가 충분히 길어졌으면 배수가 잘되는 화분에 삽목을 합니다. 
  • 정기적으로 물을 주고 한 달 동안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지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바로 흙에 삽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뿌리가 더 느리게 자란다는 것이며, 절단한 부분의 줄기가 썩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반적인 건강 문제

여러 관엽 식물을 키우면서 느낀 점은 대체로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잠재적인 문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란 잎

잎이 노랗게 변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물을 너무 적게 주거나 또는 너무 많이 준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배수 문제로 인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며, 뿌리가 죽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뿌리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는 다른 원인으로는 낮은 광량, 영양 결핍, 낮은 습도 및 해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장 속도 저하

디컬시바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느린 성장은 일반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표시이다. 식물이 천천히 자라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 전에 봄과 여름에 식물의 성장 속도를 관찰해 보세요. 대부분의 열대 식물은 가을과 겨울에 어느 정도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도 식물이 느리고 성장이 저하되는 것이 확실하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빛과 영양분 부족입니다. 그전에 밝은 간접 조명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더 이상 자연광을 제공할 수 없다면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물 전용 조명을 추가하는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또한, 분갈이가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화분 속에 뿌리가 가득 차 있으면 양분흡수가 느려지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때까지 성장이 느려지게 됩니다. 


결론

라피도포라 디컬시바는 높은 습도와 빛을 좋아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도 잘 성장하며,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도 주면서 플랜테리어를 할 때도 많이 찾는 관엽식물입니다. 그만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종이며, 이국적이면서 우아한 느낌의 식물을 찾는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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