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날리는 시기, 시간, 알레르기 증상 및 대처 방법

많은 사람들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이제는 국민 알레르기라고 할 정도입니다. 꽃가루란 무엇인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언제인지, 날리는 시간,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른-오후에-꽃가루를-날리는-사과나무


꽃가루란?

꽃가루는 꽃이 피는 수컷 식물이 만드는 매우 작은 입자들의 미세한 가루 물질로 보호막에 둘러싸여 들어 있습니다. 즉, 종자식물의 수술의 화분낭 속에 들어 있는 꽃의 가루를 뜻하며, 남성의 성 세포를 말합니다. 이때 자연적인 바람으로 꽃가루가 날리기도 하지만 물, 곤충 등의 매개체로 암술머리에 운반됩니다. 여성의 생식 세포인 암술의 난자와 결합하면서 수정이 일어나 씨앗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확 생산량을 늘리거나 특정 환경에서 식물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 줍니다. 


꽃가루 날리는 시기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4월~6월입니다. 이때 참나무와 소나무 및 자작나무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 밖에도 3월~5월은 나무에서 많이 날리고, 5월~9월은 잔디에서 많이 꽃가루가 날립니다. 8월~10월은 잡초가 많이 날리는 시기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 꽃가루 농도가 높습니다. 계절 별 꽃가루가 날리는 식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2월~3월: 오리나무, 개암나무
  • 4월~6월: 참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 6월~7월: 호미풀, 오리새
  • 8월~10월: 잡초(돼지풀, 쑥)

이외에도 버드나무와 수양버들에서 날리는 하얗게 생긴 솜털이 달린 씨는 꽃가루가 아니며, 알레르기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습니다. 


꽃가루 날리는 시간

꽃가루는 온도와 날씨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특히, 따뜻한 날에는 따뜻한 공기가 지면에서 올라와 꽃가루 알갱이를 가져가기 때문에 꽃가루 양이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꽃가루가 저녁보다 아침에 적은 경향이 있지만 항상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특정 식물의 경우에는 오히려 늦은 시간에 꽃가루를 방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는 오전에는 수치가 낮고 오후에 더 많은 편입니다. 잔디의 경우 오전 7시부터 꽃가루를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시간이 지나면 알레르기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반면 자작나무와 같은 나무는 오후에 꽃가루를 방출하기 때문에 이 경우 그날 늦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란?

꽃가루 알레르기는 특정 식물, 나무, 풀에서 생성되는 입자인 꽃가루를 들이마실 때 코막힘과 기침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콧물, 가려움증, 눈물 및 천식과 같은 꽃가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가루는 특히 바람을 타고 쉽게 흡입되기 때문에 꽃가루를 피하기는 어렵지만 노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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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일반적인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콧물과 코 막힘
  • 눈물, 가려움증, 충혈된 눈(알레르기성 결막염)
  • 재채기
  • 기침
  • 코, 입 천장 또는 목구멍 가려움증
  • 목 안쪽의 흐르는 점액
  • 눈 밑 피부가 붓고 멍이 든 경우

일반인들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외에도 각종 피부염과 천식을 일으켜 호흡 곤란과 발작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와 달리 꽃가루 알레르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 않습니다. 굳이 실외가 아니더라도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만약 특정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대처 방법

  1. 꽃가루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외출 횟수를 줄입니다. 외출하거나 야외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 꽃가루 농도에 주의하세요. 
  2. 꽃가루가 방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외 꽃가루 농도가 높을 때 창문을 열지 않아야 하며, 공기 청정기를 활용하여 실내로 들어오는 꽃가루 양을 줄이세요.
  3. 귀가 후 손과 얼굴을 씻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희석된 소금물로 코와 눈을 씻고 꽃가루가 묻은 옷을 갈아입으세요.
  4.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꽃가루의 시즌이 시작되기 2주 전에 항 알레르기 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야외에 외출할 때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피부 가려움, 발열, 기침, 숨 가쁨이 나타나는 경우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천식이 나타난다면 약을 복용하고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5. 추가적으로 꽃가루 시즌에 물을 더 많이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매운 음식은 덜먹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법

  • 외출 시 꽃가루가 잘 붙는 니트나 털 있는 옷을 피한다.
  • 외출 후에는 문 밖에서 옷을 털어 최대한 꽃가루와 먼지를 날린다. 
  • 입은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코를 씻는다.
  • 꽃가루 유행 시 가급적 창문 열지 않기
  • 빨래는 집 안에서 말린다.
  • 감기와 혼동하지 않기
  •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다.
  • 마스크 착용 시 미세 먼지나 황사 마스크 착용하여 흡입을 최소화한다.


차에 꽃가루가 묻은 경우

자동 세차보다는 손 세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동 세차를 하게 되면 꽃가루를 포함한 미세먼지가 자동차 도장 면을 긁어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꽃가루가 비와 같은 물에 젖을 시 끈적해지게 되는데 이때 다시 마르게 되면 제거가 어려워지면서 손상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되도록이면 꽃가루가 쌓이기 전에 특히 비 오기 전날에는 꽃가루를 미리 제거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FAQ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꽃가루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재채기, 눈물, 충혈 등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결국 사라지나요?

어떤 사람들은 알레르기, 특히 어린 시절에 발생한 알레르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알레르기가 사라질지 여부는 알레르기가 있는 대상과 알레르기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부 식품 알레르기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치료되지 않은 알레르기는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심각한 알레르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빈번하거나 장기간의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부비동, 폐, 귀 또는 피부에 세균, 곰팡이 감염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결론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꽃가루는 아침에 많이 증가하고 정오쯤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가장 적은 시간은 보통 동이 트기 전과 늦은 오후에서 저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 방법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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